‘세계 책의 날’ 앞두고 울산도서관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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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 앞두고 울산도서관 행사 다채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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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도서관은 제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15~22일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 행사 장면.
오는 23일은 세계 책의 날이다. 이를 전후해 15일부터 22일까지 제59회 도서관 주간이기도 하다. 이에 울산도서관이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한다.

우선 오는 15일에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북 앤 클래식 긴긴밤’을 주제로 마련되는 문화공연은 에티카 앙상블이 동화 <긴긴밤>의 내용을 다양한 주제의 음악과 연계해 다시 재해석해보는 색다른 클래식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영국의 자연·과학 학술지<네이처>가 주목한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의 강연을 준비한다. 심 박사는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우주를 동경하는 천문학자로서의 삶과 천문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서관 주간 행사 신청은 4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도서관 주간은 ‘함께’와 ‘동행’의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같은 곳에서 같은 하늘을 보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울산 시민들이 이번 행사로 미래를 위한 동행의 의미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9·6903.

한편, 울주도서관(관장 박종화)은 도서관 주간에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울주도서관은 올해 732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생활 속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자 추진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문학과 예술로 지역을 이해하는 지혜’라는 주제로 오현석 부산대 교양교육원 강사를 초청해 6월부터 총 12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 대상은 40세 이상 주민으로 신청은 4월 중 울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문학·예술 작품을 분석할 수 있는 비평적 안목을 기르고 내가 살아가는 지역과 공간에 애착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55·8172.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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