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실무자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소진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신건강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실무자는 대상자의 죽음을 경험하게 되면서 슬픔, 상실감, 죄책감 등의 정서적 반응을 보이거나 우울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재난 피해자의 외상 경험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와 소진 등을 동시에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실무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문화공연이나 강연, 힐링캠프 등 누리보듬 힐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힐링 영상 시청과 가죽공예 원데이클래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승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힐링체험으로 실무자의 업무 소진을 예방하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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