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울산공방 클래스](6)옥교동 미술관
상태바
[차이나는 울산공방 클래스](6)옥교동 미술관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4.0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의거리에 자리한 ‘옥교동 미술관’ 내부 모습.

울산에서 직조와 도예·그림 등 다양한 공예와 미술을 체험할 수 있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울산시립미술관 맞은편 중구 원도심 문화의거리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 겸 전시 공간 ‘옥교동 미술관’이 있다. 옥교동 미술관은 큰애기상점가 1층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도 높다.

옥교동 미술관은 도자 전문 전시 공간 ‘갤러리 유’를 운영하던 김은숙 대표가 다양한 체험과 작품 감상·소개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지난해 말 문을 열었다. 특히 최근 문화적 경험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보는 예술을 넘어 즐기는 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높아진 수요도 반영됐다.

▲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의거리에 자리한 ‘옥교동 미술관’. 도자, 그림, 직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의거리에 자리한 ‘옥교동 미술관’. 도자, 그림, 직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옥교동 미술관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미술·도자·직조와 관련해 전문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 수업은 아크릴화·나이프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가 있고, 세밀화, 소묘, 수채화, 디지털 드로잉 등을 배울 수 있는 정규 과정으로 진행된다. 도자 수업은 핸드빌딩, 물레, 초벌기 페인팅 과정이 있고 모두 심화 과정으로 4회 이상으로 진행되는 정규 클래스로도 진행된다.

여러 수업 가운데 실내 장식품은 물론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물건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직조 과정이 가장 인기가 높다. 동전 지갑, 책갈피, 티코스터, 벽에 거는 장식인 월행잉 등을 원하는 실을 직접 고르고 디자인도 정해 만들어 볼 수 있다. 옥교동 미술관에서는 직조에 사용되는 도구의 원리와 차이를 살펴볼 수 있어 교육 효과도 높다.

김은숙 옥교동 미술관 대표는 “옥교동 미술관에서는 남녀노소 그림을 비롯해 도예, 직조, 그림 등 다양한 미술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공예 분야는 다른 시각예술 분야보다 체험이 중요하다. 시립미술관 앞에 자리한 문화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도자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QR코드를 찍으면 간단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정 인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