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0일 캐롯과 4강 PO티켓 놓고 ‘끝장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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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0일 캐롯과 4강 PO티켓 놓고 ‘끝장승부’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4.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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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피버스가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끝장 승부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10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고양 캐롯을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5차전을 치른다.

현대모비스는 캐롯과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동률이다. 1,3차전을 따냈지만 2,4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5차전을 앞둔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장점을 살려야한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리바운드 1위 팀을 차지했다.

경기당 40.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는 많은 공격 횟수로 이어졌고 4위에 오르는 원동력이 됐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현대모비스는 1차전, 3차전 승리 당시 각각 리바운드 41개, 40개를 따냈다. 두 경기 모두 각각 36개, 30개에 그친 캐롯에 앞섰다.

결국 5차전에서도 리바운드를 많이 따내야 승산이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캐롯이 앞선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부상자가 속출한 반면 캐롯은 에이스가 복귀해 사기가 높은 상태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골밑의 핵심인 장재석(어깨)과 주장 함지훈(허리)이 각각 어깨, 허리 통증으로 제 컨디션을 못 찾고 있다. 그나마 장재석은 복귀전을 치렀지만 함지훈은 3, 4차전에 결장했다.

설상가상으로 4차전에서 최진수가 슛을 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며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 출전이 힘들어졌다.

반면 캐롯은 그동안 달팽이관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던 간판 슈터 전성현이 4차전에서 돌아와 약 15분을 뛰며 3점슛 3개를 적중시켰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최진수와 함지훈의 5차전 출전 여부는 체크해봐야 한다”며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현대모비스가 5차전을 잡아낼 경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안양 KGC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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