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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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4.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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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등 17개사와 차량용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선언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연합체를 구축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등 17개사와 차량용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현대차그룹 모델 기반 개발(MBD)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프트웨어 및 가상 개발 환경 구축에 대한 투자 효율을 높이고, 개발 솔루션 표준화와 공유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개발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도화된 SDV 개발을 위해서는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구조)를 기반으로 차량 내부의 다양한 전자장치를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각 하드웨어에 적용하며 오류를 개선했으나 MBD 모델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발 기간을 줄이고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컨소시엄에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과 로버스보쉬,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 HL만도, 디스페이스 등 분야별 전문 기업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제어기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그룹’과 전문기술을 지원하는 ‘기술그룹’으로 구분해 상호 협력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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