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특수…중구 원도심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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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특수…중구 원도심 ‘북적’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4.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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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의 인기에 힘입어 중구 원도심이 북적이고 있다.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의 인기에 힘입어 중구 원도심이 북적이고 있다.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의 인기에 힘입어 중구 원도심이 북적이고 있다.

지난 2월16일 특별전 개막 이후 약 두 달째인 11일 중구가 ‘울산시립미술관 관람객 원도심 유치전략’ 추진성과를 중간 점검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유동인구 및 소비·상권 데이터 분석 결과, 울산시립미술관 인근 동헌 및 내아 방문객은 1월 1003명, 2월 6562명, 3월 5662명으로 급증했다.

원도심 내 주요 시설 방문객 수와 매출액도 크게 뛰었다.

울산큰애기집의 방문객과 매출액은 1월 731명, 173만원이었으나 3월에는 1706명, 470만원으로 각각 133%, 171% 늘었다.

상일상회의 매출액도 1월 235만원, 2월 607만원, 3월 455만원으로 1월과 비교해 2월에는 158%, 3월에는 94% 증가했다.

이 밖에도 네비게이션(TMAP 기준) 목적지 검색 건수를 비교한 결과, 문화관광·음식 분야에서 1월 대비 2~3월 평균 검색 건수가 19%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 4일 원도심 일대 음식점 22곳을 대상으로 상권 이용현황 현장조사에서도 27%가 “1월 대비 3월 매출액이 증가했다”라고 답했다.

음식점 중 64%는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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