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서관 곳곳서 ‘책 축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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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서관 곳곳서 ‘책 축제’ 펼쳐진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4.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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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59회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울산시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울산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책 축제’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도서관법 개정으로 ‘도서관의 날’(4월12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첫 회로 더욱 성대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남부도서관(관장 김현미)은 전시와 독서 프로그램은 물론, 빅데이터를 이용한 행사를 마련한다. 학생 저자책 전시회 한 줄 서평 달기, 계묘년을 맞아 ‘그림책 속 토끼전’ 전시회, 스마트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스마트도서관 행운 쿠폰’, 4월 도서관 빅데이터 도서 관련 퀴즈 ‘책이 보이는 빅데이터’, 4월 북 큐레이션 주제와 연계한 ‘책 속 인생 문장’, 어린이들을 위한 ‘파피루스 책갈피 만들기’ ‘도서관 글자 탐험가’ 등을 운영한다.

중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도서관 회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서 대출회원을 위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제시된 키워드를 보고 도서 꾸러미를 대출하는 ‘블라인드북 대출하기’, 회원가입과 도서 대출을 권장하는 ‘시작해봄·다시봄·집에서봄·듬북(BOOK)’ 행사를 진행한다. 또 봄꽃을 활용한 ‘도서관 가방 만들기’ ‘압화 컵코스터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다.

동부도서관(관장 한미화)은 도서관을 찾지 않고도 다양한 행사를 즐길 방법을 제시한다. 도서관 SNS는 물론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명덕호수스마트도서관은 도서 대출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나 블로그에 올린 인증사진을 동부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리면 선착순 30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물론 도서관 자료실을 직접 방문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도서관 숲 독서 미션으로 ‘책 보물찾기!’는 물론 ‘쿠키픽 랜덤 명언 뽑기’ ‘독서챌린지 성공 꽝 없는 뽑기’ ‘기후 위기 대응 관련 도서 추천’ ‘5060 영화 상영’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근에 젊은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울주도서관(관장 박종화)은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안전 관련 교구 만들기’를 비롯해 7세 이전 영유아에게 북스타트 꾸러미를 무료로 배부하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해요’, 30개월~5세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도서 친화 신체활동 프로그램 ‘이야기 팡팡 놀이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지난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울주365스마트도서관 인증사진 수상작 전시, 이용자가 직접 구매해 읽은 책을 추천하는 ‘강추! 내돈내산 책’ 이벤트와 도서관 속 빈백 소파 영화관에서 즐기는 ‘나는 보리’ 영화 상영 행사 등이 준비된다.

지역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주간에는 시교육청 소속 4곳의 도서관에서 연체 중인 자료를 모두 반납하면 대출 정지 없이 다음 대출이 가능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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