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중심 라틴음악에 해설 곁들인 무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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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중심 라틴음악에 해설 곁들인 무대 마련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4.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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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음악감독(해설, 클래식기타), 김민경(피아노), 박종덕(베이스기타), 오진주(바이올린), 최지연(반도네온), 김혜영(메조소프라노 ) -/ 왼쪽부터
김병현 음악감독(해설, 클래식기타), 김민경(피아노), 박종덕(베이스기타), 오진주(바이올린), 최지연(반도네온), 김혜영(메조소프라노 ) -/ 왼쪽부터

열정 가득한 아르헨티나 탱고를 울주에서 즐긴다.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쉘 위 클래식: 당신 곁에 탱고’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라틴음악의 대표적인 장르인 탱고를 중심으로 하바네라, 보사노바, 삼바 리듬을 역사와 시대적 배경에 대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탱고 음악인 영화 ‘여인의 향기’ OST에 나오는 탱고곡으로 유명한 가르델의 ‘Por Una Cabeza’를 비롯해 이라디에르의 ‘La Paloma’(비둘기), 로드리게스의 ‘La Cumparsita’(가장행렬)과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Libertango’(자유로운 탱고) ‘Yo soy Maria’(내 이름은 마리아) ‘Esqualo’(상어), 볼레로의 ‘Besame Mucho’(베사메 무초) 등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연주와 해설을 맡은 앙상블 솔리 데오는 2010년 창단돼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곡, 연주하며 관객들이 음악을 좀 더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설과 클래식 기타는 김병현 음악감독이 맡았고, 피아노는 김민경, 베이스 기타는 박종덕, 바이올린은 오진주, 반도네온은 최지연이 책임진다. 이들의 탄탄한 선율에 독일 라이프치히 오페라극단 상임 단원 출신 메조소프라노 김혜영의 음색이 더해진다.

이춘근 울주문화예술회관 대표이사는 “라틴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탱고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무대를 준비하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입장료. 1만원. 다자녀가정 등 20~50% 할인. 문의 980·2270.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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