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은 울산 중고교 학생선수들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북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열린 전국 중고 사격대회에서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울산상업고등학교 사격부는 공기소총 단체전·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2학년 이현서, 김세현, 박찬민, 3학년 이준후가 총점 2477.7점을 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현서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과 함께 주니어신기록도 수립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도 남자고등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정상에 올랐다.
3학년 최창민, 정현빈, 2학년 김세준, 김세현이 결승 1710점(10.4점 이상의 X텐 37발 명중)을 쏘며 남자 단체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울산스포츠과학고는 올해 개최된 전국 남고부 사격대회 3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세준은 남고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본선 7위로 결승에 올라 569점(10.4점 이상의 X텐 11발 명중)을 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산 약사중학교 사격팀은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단체전에는 3학년 김예은·이지수, 2학년 김나현·지서영이 팀을 이뤄 출전해 1846.8점을 기록하며 매천중(1843.3점)을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서는 이지수가 622.7점으로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해 2위 경북체육중 이정인을 16대8의 큰 점수 차로 이기며 개인전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추가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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