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후원하고 울산상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울산공업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며, 근로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배우고 시야를 넓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울산산업골든벨은 울산 대표 에듀테인먼트형 행사로 매년 일주일 안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기후위기 등 세계적 이슈를 가족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함께 그린(Green)’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놀이, 업사이클링 제품체험 등의 부대행사와 더불어 진행된다.
행사는 6월3일 울산과학기술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골든벨을 울린 최종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울산시 교육감상과 장학금 200만원이, 준우승과 우등상에게는 울산상의회장상과 상급별 장학금이 수여되며, 입상을 하지 못한 참가자에게도 3만원 상당의 참가 기념품이 수여된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관람객을 위한 ‘U(Ulsan) 퀴즈 온 더 골든벨’ 등 참가자뿐만 아니라 행사장에 함께 방문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요소들로 프로그램에 흥미를 더했다. 울산 시민의 일원으로서 골든벨 행사와 더불어 공업축제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격은 울산소재 사업장 근로자(개인사업자·공무원 포함)와 울산소재 초등학교 재학생 자녀로 구성된 팀이며, 12일부터 선착순(100개팀)으로 ‘울산산업골든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이 이뤄진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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