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항만공사(UPA)는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메탄올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11일 호텔현대바이라한 울산에서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해양수산부, 울산시 및 해운·조선·항만물류 관련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메탄올 벙커링 기술·안전절차 협력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 규제혁신 및 제도정립 △메탄올 공급망 구축 협력 △기타 국내 메탄올 공급망 구축 및 벙커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에 앞서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메탄올 연료추진선 건조현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친환경 선박의 수요를 확인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메탄올 선박연료 공급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해운선사의 메탄올 연료추진선박의 본격 운항에 앞서 메탄올 연료 공급 제도 정비 및 인프라 확대를 추진해 동북아 최대 에너지 항만으로서의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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