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無재해 1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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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無재해 1년’ 달성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4.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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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최근 무(無) 중대재해 1년을 달성했다.

11일 회사 측은 울산조선소에서 지난해 4월2일 사고가 발생한 이후 1년이 넘도록 중대재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HD현대중공업이 ‘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안전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은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 안전 정책을 총괄하는 안전기획실과 현장 안전을 담당하는 각 사업부 안전 조직을 통합해 안전통합경영실로 개편했다. 안전통합경영실장은 전사 최고안전책임자(CSO)인 노진율 사장이 맡았다.

또 현장 안전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의사결정 기구인 안전경영위원회와 안전·생산심의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부터는 안전사고 위험이 큰 발판, 조명, 환기 등 ‘3대 안전 시설물 강화 전담팀’도 운영 중이다.

또 첨단 ICT를 안전에 접목하려는 노력도 활발하다. 빅데이터 기반 안전사고 예측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올해 이를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직원 참여형 안전활동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각 현업부서에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들을 사전에 발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인 ‘전사 안전개선활동’을 비롯해 ‘안전리스크(Risk) 공모’ ‘안전 숏폼 영상 공모’ ‘안전 캐릭터 이름 공모’ ‘안전작업 요구권 우수사례 공모’ 등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행사를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협력사 안전 지원 전담팀을 구성하고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 안전관리 기술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협력사 안전 역량도 높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27년까지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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