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당사업에 대한 장기 저리 융자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지역 내 에너지효율 지원 사업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동서발전은 울산, 부산, 경남에서 시작해 전국의 산업단지와 물류창고의 지붕을 임차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량이 많은 산업단지에서 공장이나 창고의 지붕, 주차장 등을 활용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미 개발된 부지에 설치한다는 점에서 경관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전력 소비가 많은 산업체 밀집지역에 설치돼 송전을 위한 전력계통의 부담이 적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입주기업은 임대료 수입이나 전기 판매 수익을 거둘 수 있어 경영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향후 동서발전은 산단 입주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는 ‘에너지 솔루션 컨설팅’으로 사업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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