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은 울산 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선수들의 대회 출전비와 훈련용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이날 울산 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에서 열린 ‘운동부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해 강신생 학교장에게 학교 체육 육성 지원금을 전달하고 학교 체육 발전과 학생 선수 육성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개교 이후 해마다 뛰어난 스포츠 인재를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 여러분과 운동부 지도자님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체육회는 지속적인 학교 운동부 지원을 통해 학교 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후 김 회장과 김재근 사무처장, 김태민 북구체육회장은 종목별 훈련장을 둘러보고 급식실에서 학생회 임원들과 식사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 2014년 3월 개교한 울산 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는 중학교 전문과정 68명, 고등학교 전문과정 130명, 인재 과정 61명 등 259명의 체육 인재가 땀 흘리고 있다.
한편 울산스포츠과학고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문화체육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 출전해 금 7, 은 4, 동 9개를 획득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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