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소기업 2월 경기전망지수(SBHI)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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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소기업 2월 경기전망지수(SBHI) 부정적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0.02.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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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75.9·비제조업 85.9 ‘기준치 미달’
울산 중소기업들의 2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내수부진 등으로 제자리를 맴돌면서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의 ‘2020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울산 중기 SBHI는 제조업 75.9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비제조업은 85.9로 2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울산·부산지역 중소기업 345개(제조업 180개, 비제조업 165개)를 대상으로 웹메일, 전화 등을 통해 실시됐다.

SBHI가 기준치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자, 컴퓨터, 영상, 통신장비(75.0→108.3), 의료, 정밀 광학기기(68.8→87.5)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펄프 및 종이제품(87.5→62.5), 음료 제품(83.3→62.5)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숙박업(40.0→70.0), 컴퓨터 프로그램 시스템 통합(66.7→91.7) 등이 상승했으나, 영상오디오 제작 배급업(100.0→50.0), 부동산업(100.0→75.0) 등은 하락했다.

울산·부산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0.9%)이었으며, 이어 인건비 상승(58.2%), 업체 간 과당경쟁(47.4%), 판매대금 회수지연(25.2%) 등의 순이었다.

울산 중소제조업체의 지난 12월 평균 가동률은 73.6%로 전월(71.0%)대비 2.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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