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3개 항만하역장에 재해예방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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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3개 항만하역장에 재해예방시설 설치
  • 권지혜
  • 승인 2023.04.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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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울산항 3개 항만하역장의 14개 사업에 총 2억7800만원(자부담 1억3900만원·국비보조금 7000만원·PA보조금 7000만원)을 투입해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해수부는 올해 울산항 등 총 11개 항만, 56개 항만하역장의 151개 사업에 총 79억5500만원을 투입해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21년 7월 ‘항만사업장 특별 안전대책’을 수립했으며, 8월에는 ‘항만안전특별법’을 제정한 바 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실시된 공모에 총 11개 항만, 62개 항만하역장에서 총 217개 안전설비·장비 설치사업을 신청했으며, 선정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11개 항만, 56개 항만하역장의 151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이 16개 항만하역장의 47개 사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천항(12개 항만하역장 42개 사업), 평택당진항(9개 항만하역장 14개 사업), 광양항(4개 항만하역장 10개 사업) 순이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충돌·끼임 예방 사업이 57개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낙상 예방 사업(50개), 안전구역 확보 사업(21개), 화재·질식 예방 사업(1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충돌·끼임 예방 사업으로 △피닝스테이션 △중장비 긴급제어 시스템 △차량 과속단속 시스템 △컨테이너 씰 자동발급기 △졸음 운전 방지시스템이, 추락·낙상 예방 사업으로 △라싱케이지 △콘 미제거 자동감지 시스템 △스마트에어백이, 안전구역 확보 사업으로 △조명탑 조도 개선 △보행자 통로 도색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욱 해수부 항만운영과장은 “앞으로도 항만하역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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