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만드는 ‘생활 문화 축제’
상태바
주민들이 만드는 ‘생활 문화 축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4.1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울주군 전역에서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생활 문화 동호인 축제가 열린다.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그동안 일회성 행사로 그쳤던 울주 생활 동호인 축제를 올해는 주민 스스로 만들고,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주민주도형 생활 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올해 울주문화재단이 준비한 울주 생활 문화 활성화 사업은 △울주동네축제 △울주동네버스킹·전시 △문화이음1번지 등 총 3개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울주동네축제는 주민이 주도해 권역별 동네 축제가 열린다. 권역별 생활 문화 동호회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주민 참여 기회가 대폭 늘어날 수 있도록 기획된다. 각 축제의 추진 장소, 내용, 일정 등은 각 동네 축제를 이끌어갈 동네문화반장 2인과 최소 5팀에서 최대 8팀의 생활 문화 동호회가 자유롭게 제안하고 결정한다. 축제 장소도 올해는 울주지역 12개 읍·면 가운데 5곳을 선정해 축제 유형별로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 행사를 주도할 동네문화반장은 축제 기획과 주민 소통에 적극적인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동네문화반장에게는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국비공모사업 ‘2023 울산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과정’ 울주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역량 강화 기회의 특전도 주어진다.

울주 전역에서 연중 펼쳐질 울주동네버스킹은 34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원하는 장소에서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관객과 교감하며 다채로운 생활 문화 콘텐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기회를 보장한다.

문화이음1번지는 문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생활문화동호회·예술인 등 울주군민을 대상으로 민간 문화공간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울주군 내 권역별 민간 문화공간 총 12곳을 선정하고 공간당 최대 200만원의 대관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문화이음1번지에 참여한 민간 문화공간이 거점 문화 활동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1번지 사랑방’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울주군민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문화가 스며드는 행복 울주를 위한 ‘울주 생활 문화 활성화’ 공모 사업에 많은 주민과 생화문화동호인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동네축제와 울주동네버스킹·전시 공모 접수는 오는 5월8일까지, 문화이음1번지 공모 접수는 4월24일부터 5월3일까지다. 문의 980·2224.

전상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