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획전은 쇼케이스 형태로 작가가 새롭게 시도하는 작업이나 큰 작업에 앞서 본격적인 작업 전에 제작한 작은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 작가가 작품에 어떻게 메시지나 생각을 담는지 작가의 시선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윤현정 작가는 작업을 구상하기 전 자연에서 탐험을 한다. 탐험에서 느낀 다양한 자연의 이미지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5년부터 이어온 생태 드로잉 신작 50점을 소개한다. 대운산과 제주 곶자왈 등 자연 속 대상물을 캔버스에 펼쳐낸 작품들이다.
이어 이번 릴레이 기획전의 세 번째 순서로 오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는 권신 작가가 ‘담’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물리적·사회적 경계를 만들고 나누는 구조물인 담을 통해 작가가 은유적 장벽을 구축하고 사회와의 소통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관람 오전 10~오후 6시. 토·일요일 휴관.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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