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트인 야외 공간에서 아름다운 시구를 품은 문학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마련되고 있다.
시목문학회(회장 박장희)는 오는 5월20일까지 울산 중구 태화동 태화연 캠핑장에서 작품과 어울리는 그림·사진과 함께 시구를 선보이는 전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람회에 이어 5월20일부터 6월19일까지는 태화강국가정원 은하수다리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시목문학회는 울산을 중심으로 대구·부산·경주·당진의 시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모임이다. 박장희 회장을 비롯해 김도은, 김뱅상, 김 숲, 박산하, 박순례, 박정민, 성자현, 양문희, 윤유점, 이선락, 임성화, 최영화, 황지형 시인 등이 멤버로 있다. 현대시, 서정시, 모더니즘, 포스트 모더니즘 등의 문예 사조 흐름을 반영한 창작 작품으로 활동 중이다.
작품집으로 제1시집 <모릅니다>를 비롯해 <저장이 허락되는 공간> <왼쪽으로 보는 모자이크> <앵꼽습니까> 등이 있고, 올해 제5시집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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