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는 안태규씨가 지난 16일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피아노 일반 부문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플루트 등 13개 부문에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 출전자 1000여명이 지원해 예선과 본선 경연을 펼쳤다.
안씨는 지난 8일 베토벤 소나타 중 빠른 한 악장을 연주하는 예선에서 ‘피아노 소나타 30번 마장조, Op.109’(Piano Sonata No.30 in E Major, Op.109)를 연주했다. 16일 자유곡을 연주하는 본선에서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25개 변주곡과 푸가 내림나장조, Op.24’(25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andel in B flat Major, Op.24)를 선보여 음악적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안씨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2회 부산피아노음악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제64회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피아노 부문 전체 대상, 제9회 모차르트한국콩쿨 서울지부대회 1위, 제34회 음악저널 콩쿠르 1위, 학생음협콩쿠르 1위, 울산대 전국학생음악 콩쿠르 대상, 루체 전국클래식 음악콩쿠르 전체 대상, 서울아츠콩쿠르 전체 대상 등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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