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삼성SDI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독자 특허 실리콘 소재인 SCN 기술을 적용한 P6(6세대 각형 배터리)를 선보인다.
P6는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91%로 높이고, 음극재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기존 P5 대비 에너지밀도가 10% 이상 향상됐다.
또 제조 공법 개선을 통해 10분 만에 80% 이상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이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삼성SDI는 내년부터 P6를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실물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의 원통형 배터리 대비 크기를 키우고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2027년 양산을 앞둔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도 소개한다.
한편 삼성SDI는 최근 중국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상하이에 설립된 ‘SDI R&D 차이나’는 중국의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특화 기술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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