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개인서비스·공공요금…월급 빼고 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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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개인서비스·공공요금…월급 빼고 다 올랐다
  • 권지혜
  • 승인 2023.04.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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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지역 외식비, 공공요금, 개인서비스 요금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의 외식품목 8개 평균 가격이 1년 전 대비 5%에서 최대 18%까지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비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김밥(3200원)으로 전년 대비 18.52%(500원) 인상됐다. 삼계탕도 전년 대비 10.61%(1400원) 올랐으며 냉면과 자장면도 각각 10.47%(900원), 10.17%(600원) 오르며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겹살(200g) 6.20%(974원), 비빔밥 5.95%(500원), 김치찌개 백반 5.56%(400원), 칼국수 5.06%(400원) 각각 인상됐다.

새해부터 인상된 공공요금 인상에 지난달 공공요금도 대폭 상승했다. 특히 가정용(취사)에 사용되는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1만415원으로 1년 전 대비 37.15%(2821원) 인상됐다. 도매요금(9492원)은 42.29%(2821원) 올랐다.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4000원)도 21.21%(700원) 증가했다.

세탁, 이·미용 등 실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요금도 최대 17.07%의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1년 전 8200원이었던 신사복 상하 드라이크리닝(다림질 포함)이 1년만에 17.07%(1400원) 인상됐다.

남성 성인 이용비는 1만3600원으로 전년 대비 9.68%(1200원), 여자 성인 미용비(1만6400원)는 9.33%(1400원) 올랐다. 이외에도 숙박(여관) 1박 비용은 4만600원으로 전년 대비 5.18%(2000원) 증가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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