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직방에 따르면 3월 기준 을산지역의 ‘5% 이상 하락 거래’ 비율은 29.60%로 지난해 7월(28.18%) 이후 8개월만에 처음으로 30% 이하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44.75%까지 치솟았던 대폭 하락 거래 비율은 올 들어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로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되면서 30%를 밑돌았다.
4월 역시 대폭 하락 거래 비율이 현재까지 28.64%로 전월보다 줄었다.
이번 분석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취소된 거래나 주택형별 최초 거래,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난 거래는 집계하지 않았다.
전국 아파트 가격 대폭 하락(5% 이상 하락) 거래 비율도 3월 기준 29.31%로 지난해 6월(27.56%)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20%대에 내려섰다.
울산 아파트 가격이 5% 이상 대폭 상승한 거래 비율은 24.00%로 전월 대비 3.5%p 줄었지만,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88건에 불과했던 5% 이상 상승거래량이 1월 119건을 기록했고, 2월 228건, 3월 210건 등으로 증가한 것이다. 5% 이상 상승 거래량이 200건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월(234건) 이후 9개월 만이다.
한편 전국 아파트 가격이 5% 이상 대폭 상승한 거래 비율은 25.23%로 전월 대비 1.04%p 상승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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