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은 23일부터 5월31일까지 문학 자료실에서 책의 날의 기원이 된 스페인 대표 작가 세르반테스를 기념하기 위해 스페인 관련 도서를 전시한다. ‘세계 책의 날 시작점, 열정의 나라 스페인’을 주제로 스페인의 문학·역사·음식·언어·건축·지리 등을 다룬 도서 20여권을 선정해 소개한다. 특히 23일에는 책을 빌리는 선착순 100명에게 독서기념품을 증정하는 ‘꽃 책갈피 가방 드림’ 행사도 펼친다.
중부도서관은 세계 책의 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1~23일 책을 대출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한다. 또 ‘안녕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도서관의 역사,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책들 등 흥미로운 도서관 이야기를 담은 추천 도서 30권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제목과 그 이유를 엽서에 적어 자료실에 마련된 우편함에 넣으면 20명을 추첨해 책을 택배로 보내주는 ‘봄 같은 나에게’ 행사도 마련한다.
남부도서관은 책의 날 당일인 23일 책을 빌리는 100명에게 우리나라 대표 시인의 시를 담은 꽃 책갈피를 선물로 주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의 역사와 관련된 ‘가로세로 낱말퀴즈’를 운영한다.
동부도서관은 22~23일에 다양한 연령대가 홈페이지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한다. 책을 읽고 홈페이지에 서평을 남기면 20명을 추첨해 모바일 음료 쿠폰을 보내준다. 또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속 한 장면을 색칠해 보는 ‘그림책 컬러링’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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