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울산항만공사 최우수-한국석유공사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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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울산항만공사 최우수-한국석유공사 최하위
  • 권지혜
  • 승인 2023.04.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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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석유공사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개선 필요’ 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사진은 한국석유공사 전경.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울산지역 공공기관 중 울산항만공사는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반면 한국석유공사는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국에너지공단도 중간 수준에 그쳤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34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실적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27개, ‘우수’ 22개, ‘양호’ 42개, ‘보통’ 23개, ‘개선 필요’ 20개다.

울산지역에서는 총 7개 공공기관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으며, 유일하게 울산항만공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우수’ 등급을 받았던 울산항만공사는 1년 만에 ‘최우수’ 등급으로 상향됐다.

울산항만공사는 △국내 최초로 울산항 하역안전지수 계량화를 통한 체계적 항만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 △신종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노력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을 통한 울산항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지역 중소협력기업 근로자 복지지원 다양화 노력 등 다각도의 ESG활동 결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3개 기관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최우수’ 등급을 받았던 동서발전은 1년만에 한단계 떨어졌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2개 기관은 ‘양호’ 등급을 받으며 중간 수준에 그쳤다.

특히 한국석유공사는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개선 필요’ 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 2021년에는 ‘보통’ 등급을 받았으나 1년만에 최하위 수준으로 내려간 것이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는 평가 대상 기관에 개별 통보되며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상생협력 모형(모델)을 발굴하고 동반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소통해 평가지표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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