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울산 수출액 3.6%(전년 동월 대비) 감소…수입액도 8.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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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울산 수출액 3.6%(전년 동월 대비) 감소…수입액도 8.6% 줄어
  • 권지혜
  • 승인 2023.04.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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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화학제품, 선박 등의 수출액 감소로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울산세관이 밝힌 ‘3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74억8000만달러를 기록, 전국 수출액의 13.6%를 차지했다. 3월 울산 수출은 석유제품, 화학제품, 선박의 감소세가 뚜렷했다.

석유제품은 제품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출물량은 15.8% 늘었으나, 수출단가는 15.6% 줄었다.

화학제품도 수출단가(-13.5%) 하락 및 수출물량(-13.1%)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했다.

선박 역시 탱커선 등 선박의 해외 인도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54.9%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는 북미 및 유럽의 친환경차와 SUV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2.1% 증가했다. 유럽(48.5%), 캐나다(48.5%), 미국(34.8%) 등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수입액은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의 수입단가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한 6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수입액의 10.1%를 차지했다.

지난달 원유는 수입물량(9.1%)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입단가(-13.8%)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정광 수입은 전체의 47.9%를 차지하는 구리광이 23.6%, 전체의 25.7%를 차지하는 납광이 17.2%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했다.

석유제품 역시 전체의 48.5%를 차지하는 나프타가 34.5%, 전체의 17.6%를 차지하는 벙커C유가 61.8% 각각 줄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0% 감소했다.

한편, 무역수지는 14억5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14년 10월부터 10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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