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빈양은 최근 양산에서 촬영된 박용기 배우의 감독 데뷔작 영화 ‘하루 또 하루’에서 주인공 현영의 딸인 소망 역에 분해 열연을 펼쳤다.
강양은 감독의 액션 사인에 맞춰 몰입감 있는 연기를 펼쳤고, 눈물을 쏟아 내는 장면에서는 성인 배우 못지않은 표현력을 뽐냈다.
촬영 땐 연기에 몰입하는 ‘꼬마 배우’지만, 촬영이 끝나고 나면 “제 연기 어땠어요?”라며 질문하며 성인 연기자들 사이에서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양은 올해로 벌써 활동 7년 차에 접어든다. 최근 채기준 감독의 오컬트 호러물 ‘삼악도’에도 캐스팅돼 조윤서, 곽시양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영화 ‘삼악도’는 일제강점기 때 사라졌다고 믿던 사이비 종교의 진실을 파헤치던 탐사보도팀이 절대 악의 존재를 마주하며 는 이야기를 담은 오컬트 호러 장르다.
강양은 사이비 종교의 계보에서 중심인물을 맡아 일본어 대사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강채빈양은 2012년생으로 울산 삼신초를 나와 2017년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비스트’ ‘화사한 그녀’ 등에서 활약했다. ‘아모르파티’ ‘출동 역사수호대’ 등 안방극장에서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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