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 산하동 ‘바닷가, 작은 책방’(대표 박은영)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우리가 함께 읽고 쓸 수 있다면’을 주제로 이소정(사진) 소설가의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 작가는 신춘문예 당선작들을 중심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삶을 읽고 글로 풀어간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더불어 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습작 중인 분들이 궁금해할 문학 수업과 합평, 재능의 문제, 신춘문예 응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작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불안과 공포 속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떨어졌다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의 자국을 오래 들여다볼 줄 아는, 단단한 접착면을 가진 소설을 쓰며 문학이 우리 삶에 스며드는 순간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소정 작가는 202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소설 ‘앨리스 증후군’ 2021년 동아일보 ‘밸런스 게임’이 당선돼 소설을 쓰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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