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른 하늘이 펼쳐질 5월에 자연 속 야외 전시장에서 깃발에 설치한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마련된다.
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회장 조철수)는 오는 5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울산 울주군 삼동면 공간.초혜 갤러리에서 제1회 울산 큰애기 깃발 예술제 ‘바람의 빛깔’을 연다. 전시 개막행사는 5월2일 오후 4시에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바람과 함께 흩날리고 서로 부딪혀서 들리는 깃발들의 소리로 미적 상상력을 더하고 깃발에 표현된 작품들이 자연을 더 아름답게 채색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그림이 담긴 가로 50㎝ 세로 2m의 깃발 작품 220점이 선보이는 웅장함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깃발전에는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섬유디자인학과 교수진과 학생, 울산사생회, 윤슬전업작가회, 토담글씨연구소, 외부작가들을 비롯해 200여명의 미술인이 참여했다. 어린이 참가자도 10여명 함께한다.
조철수 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장은 “울산 작가를 중심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정형화 된 작품을 자유로운 형태의 천이라는 매체에 담아 표현했다. 자연속 전시에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 오전 10시~오후 5시, 월요일 휴관.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