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2023 공시대상기업 지정결과...대기업집단, 전년 보다 6개 늘어 82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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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2023 공시대상기업 지정결과...대기업집단, 전년 보다 6개 늘어 82개 지정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4.26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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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은 82개로 전년 대비 6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5대 그룹으로 꼽힌 롯데가 포스코에 밀려 자산 기준 재계 6위로 내려앉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결과’를 발표했다.

내달 1일 자로 지정되는 자산 5조원 이상(작년 말 기준)의 공시집단은 82개로 작년보다 6개 늘었으며, 이들 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3076개로 작년 대비 190개 늘어 처음으로 3000개를 돌파했다.

자산 상위 5대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순이었다. 2010년부터 5위를 지켰던 롯데는 포스코에 밀려 6위가 됐다.

지난해 SK와 현대차의 순위가 바뀐 데 이어 5대 그룹의 자리 바꿈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이밖에도 한화, HD현대, 효성, S­OIL, 금호석유화학 등 울산관련 기업 다수가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신규 지정 공시집단은 LG에서 분리된 LX, 에코프로, 고려에이치씨, 글로벌세아, DN, 한솔, 삼표, BGF(CU편의점) 등 8개다.

반면 현대해상화재보험과 일진 2곳은 올해 공시집단에서 빠졌다.

82개 공시집단 중 자산이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집단)은 48개이고, 그 소속 회사는 2169개다. 작년보다 각각 1개, 61개 늘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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