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금융기관 2월에도 예금 늘고 대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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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금융기관 2월에도 예금 늘고 대출 줄어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4.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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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금융기관의 예금이 늘고 대출은 줄어드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2월중 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울산지역 금융기관 총수신 잔액은 56조2256억원으로 전달보다 4858억원 증가했다.

예금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총수신 증가 규모는 전월(9070억원)보다 축소됐다. 다만 예금은행 수신(481억원→2256억원)은 기업 결제성자금 유입 등으로 요구불예금(-379억원→2863억원)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반면 고금리에 신용대출이 급감하면서 전체 가계대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월 울산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21조7895억원으로 전월보다 1300억원 감소했다.

금융기관별로 예금은행은 전월보다 477억원 줄었고, 비은행금융기관은 823억원 감소했다. 담보유형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은 주택매매거래 둔화 등으로 102억원 줄었다. 기타가계대출 역시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감소세(-1198억원)를 지속했다.

울산지역 금융기관 총여신 중 가계대출 비중은 43.0%로 전년동월(45.6%) 보다 하락했다.

한편 2월 울산지역 금융기관 총여신은 909억원 감소했으며 감소규모는 전월(-821억원) 대비 확대됐다.

특히 예금은행 여신(-64억원→-381억원)은 전월의 계절요인 소멸 등으로 기업대출(176억원→-15억원)이 감소하면서 감소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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