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율운항선박 시대 선도 위한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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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자율운항선박 시대 선도 위한 초석 마련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02.0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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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축돼

자율운항 알고리즘 개발 위한

선박브릿지 시뮬레이터 구축

선박운항 데이터도 활용 가능
울산에서 미래 신산업인 자율주행기술을 접목한 자율운항선박 기술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주식회사 이마린, 콩스버그 관계자와 함께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 기반조성사업으로 구축한 ‘선박브릿지 시뮬레이터’의 완료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시뮬레이터는 선박브릿지(조종실)의 공간을 모사하고 선박 고유의 조종 특성 또는 바람, 파도, 조류, 날씨 등 외력에 따른 선박의 운항 특성을 모델링해 사용자가 실제 선박운항을 가상 체험 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구축된 시뮬레이터는 항해사 및 도선사 교육을 목적으로 한 시뮬레이터와는 달리 외부 시스템과 운항데이터 공유 및 선박 조종신호를 입력 받을 수 있게 구성, 자율운항 알고리즘 개발 및 선박운항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기업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DNV-GL Class’ A급 인증 시뮬레이터다.

실제 선박을 이용한 현장적용 테스트가 거의 불가능해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및 선박운항 정보에 대한 기초가 부족해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특성을 고려해 전세계 해도 및 약 30척의 항해 정보 로그 데이터(Log Data)를 보유한 조선해양 ICT/SW 개발 기업지원에 특화된 장비라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측은 설명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구축된 시뮬레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기술개발 지원뿐 아니라 조선해양 ICT/SW 인력양성에도 활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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