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대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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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대바람소리’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5.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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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김영근, 처용국악관현악단, 국악 밴드 ‘AUX’(억스)(왼쪽부터)
단장 김영근, 처용국악관현악단, 국악 밴드 ‘AUX’(억스)(왼쪽부터)

처용국악관현악단(단장 김영근)이 마련하는 제20회 정기연주회 ‘대바람소리’가 5월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단국대학교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건석의 객원지휘로 마련한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천율, 하늘의 소리’를 시작으로 황수임의 협연으로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등을 들려준다.

객원지휘 이건석, 가야금 황수임, 해금 모선미,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왼쪽부터)
객원지휘 이건석, 가야금 황수임, 해금 모선미,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왼쪽부터)

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자연을 노래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나라’와 영화 ‘미션’의 OST인 ‘넬라판타지아’를 함께 국악으로 들려주는 ‘아름다운 나라 & 넬라판타지아’를 비롯해 ‘범 내려온다’ ‘울산의 숨결 & 쾌지나칭칭나네’ 등을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가 부른다. 이와 함께 영화 ‘물랑루즈’의 OST이자 김연아가 2007년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사용해 귀에 익숙한 ‘록산느 탱고’도 모선미가 해금 협주로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예술인들도 만날 수 있다.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이 ‘Autumn Leaves’ ‘산체스의 아이들’을 연주해 감흥을 이끌고,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두드러진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국악 밴드 ‘AUX’(억스)가 흥겨운 ‘까투리타령’ ‘밀양아리랑’ ‘새타령’으로 분위기를 절정으로 올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창단한 처용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미래화를 지향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신명의 문화를 안겨주고 있다. 공연은 기아차 지점·대리점에서 초대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으며 유튜브(처용국악관현악단 채널)로도 생중계한다. 문의 266·4764.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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