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 양주FC 4대2로 완파
상태바
울산시민축구, 양주FC 4대2로 완파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5.0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양주시민축구단을 완파하고 홈경기 4연승을 기록했다. 시민축구단은 시즌 초반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2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양주와의 2023 K3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이형경, 박동혁, 구종욱, 박배근의 골에 힘입어 4대2로 이겼다.

시민축구단은 경기 초반부터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골 기회를 엿봤다. 전반 20분 김동윤이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이형경이 발을 갖다 대며 골망을 갈랐다.

시민축구단은 선제골 직후 수비 라인을 낮게 형성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민축구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장 조예찬과 김진현을 빼고, 임예닮과 박배근을 투입했다.

후반 중반부터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흐름을 가져온 시민축구단은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73분 코너킥 상황에서 임예닮의 크로스를 박동혁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달아나야 할 기회를 놓친 시민축구단은 후반 79분 양주 이태훈의 헤딩 골로 다시 동점을 내줬다.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시민축구단은 다시 한번 힘을 냈다. 후반 87분 상대 골문 측면에서 임예닮과 민훈기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구종욱에게 내줬고, 구종욱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꽂히는 완벽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시민축구단은 후반 90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 타 이형경이 공을 뺐어냈고, 패스를 받은 박배근이 마무리 지으며 4대2를 만들었다. 박재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