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마동철)은 5월 한 달간 울산문예회관 상설교육장 앞 잔디광장에서 ‘잔디밭 그림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수업은 기존 실내에서만 진행하던 예술실기 교육과목을 야외 공간에서 풍경을 직접 보고 그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잔디밭 그림교실’에는 예술실기 과목 가운데 드로잉 색연필·인체, 유화 정물·풍경, 수채화 정물·풍경 총 6개 과목에서 진행된다.
과목별 12명 총 72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여러 가지 재료와 색채를 자연 속에서 펼쳐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유화·수채화 수업은 화창한 봄날의 실경을 그려볼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문예회관은 원활한 야외 수업을 위해 잔디광장에 파라솔과 테이블을 설치했고, 야외용 이젤도 마련했다.
서간체·문인화·한글 등 서예 3개 과목은 활동 특성을 고려해 5월에도 기존대로 실내 수업으로 진행된다.
마동철 울산문예회관 관장은 “싱그러운 5월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야외 실기수업을 마련했다. 열린 공간에서 자연과 소통하며 예술 교육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6·8253.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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