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울산서 6·9월 ‘3연전 홈경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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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울산서 6·9월 ‘3연전 홈경기’ 확정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5.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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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문수야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이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제2홈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6월과 9월에 각각 3연전 홈경기를 잇따라 갖는다.

1일 울산시와 롯데 구단은 문수야구장에서 오는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9월5일부터 7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당초 롯데 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울산지역 홈경기를 편성하려고 했으나, 시가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장애학생체전을 비롯해 울산공업축제 등의 일정이 겹치는 탓에 조율을 거쳐 6월과 9월에 경기를 하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에 울산 갈매기들도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는 13년 만에 8연승을 달린 것과 동시에, 2012년 이후 11년 만에 리그 단독 선두(10경기 이상 기준)로 올라섰다.

롯데의 8연승은 2010년 6월3일 부산 사직 LG 트윈스전부터 6월11일 부산 사직 한화 이글스전 이후 4706일 만이다. 또한 10경기 이상을 기준으로 리그 1위로 나선 건 2012년 7월7일 이후 3949일 만이다.

시즌 개막 전 예상과 달리 롯데가 파란을 일으키자 울산 갈매기들도 ‘올해는 롯데가 언제 문수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냐’며 문의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울산 시민들의 뜨거운 야구 열기를 알고 있고,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해 최대한 좋은 성적을 유지한 채로 울산에 오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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