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학부장 하원)가 2023 예비예술인지원사업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 연계’ 부문에 선정돼 지원금 2억원을 확보했다. 울산대는 울산시립미술관,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장생포문화창고·창작스튜디오 고래로131·아트스테이, 한국에너지공단,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선 올해 ‘회화·미디어아트’와 ‘입체조형예술’ 등 두개 전공으로 학부를 개편한 것에 맞춰 창작교육에서 벗어나 전시 기획·홍보·아카이빙 등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교과목을 개발한다.
또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미디어파사드, 3D 프린팅, 온라인 전시 구현 등 디지털미디어 기반 예술교육도 진행한다.
하원 울산대 예술대학 미술학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비 예술인의 현장 역량을 강화해 지역 예술 생태계에 필요한 인재를 앙성하고 지역 문화 뿌리를 단단하게 하는 선순환적 교육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예비예술인지원사업에는 음악·미술·문학·뮤지컬·연극 등의 분야에 131개 예술대학과 단체가 지원해 최종 20개 대학과 18개 예술단체가 선정됐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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