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일 오후 3시·7시30분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루이스 캐럴의 명작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동화의 신비로움 그대로 몰입형 가상 환경 기술과 융합한 실감형 공연이다.
시계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에 가게 된 앨리스의 꿈같은 이야기를 별도 안경을 쓰지 않고도 볼 수 있도록 개발한 홀로그램 시스템으로 구현한다. 실제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공상의 세계를 3D 영상으로 보여주며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와이어 플라잉, 아크로바틱, 발레, 탭댄스 등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뮤지컬답게 ‘신기한 상상’ ‘지각이야’ ‘문을 열어줘’ ‘마법의 숲’ ‘붉은 여왕의 케이크’ ‘사랑하는 마음’ ‘신기한 버섯’ ‘눈물의 바다’ ‘용감한 꿈’ ‘숲 속 파티’ 등의 노래도 들려준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울주문예회관을 찾은 모든 사람이 미소 지으며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3년 방방곡곡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에서 지원받아 진행한다. 입장료 1만원. 장기기증자·다자녀 가정·장애인 등 20~50% 할인. 문의 980·2270.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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