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회장 김봉석·이하 울산미협)가 주최하는 제27회 울산미술대전이 전체 대상작 없이 최우수 수상작 3점을 선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울산미협은 지난달 29일 서예·문인화 부문 수상작을 발표한 데 이어 9일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디자인, 서각, 민화 부문 수상작을 추가로 발표했다.
최우수는 서양화 부문 윤다훈씨의 ‘만약에…, 민화 부문 김경수씨의 ‘백학도’, 공예·디자인 부문 김제은씨의 ‘chair’(입체적평면)이 선정됐다. 우수는 서양화 부문 김민혜씨의 ‘시2선’ 등 10점이 차지했다.
올해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디자인, 서각, 민화 부문 등 총 374점이 접수됐다. 분야별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갖춘 작품들이 출품됐으나, 독창성 부분에서 돋보이는 작품이 없어 대상작을 가려내지 못했다.
울산미협은 내달 14일부터 26일까지 1·2부로 나눠 미술대전 수상작 전시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울산미술대전 초대작가, 추천작가, 운영위원이 참여하는 ‘초대작가전’도 지상전으로 열린다. 개막식 6월14일 오후 6시30분. 문의 265·4447.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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