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최근 한국야구 역사 발자취 기록과 주요 유물들을 보존·전시할 야구 박물관 건립 변경 실시 협약서를 기장군과 체결했다. 이 협약서는 기존 KBO 위탁 운영 방식에서 기장군 직영 체제로 전환키로 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장군은 야구박물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 주체를 변경했다고 9일 설명했다.
야구 박물관 안에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건립비용 108억원을 기장군에 지원하고,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추가 공사비 28억여원을 시와 기장군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 관련 업무를 기장군으로 넘기고, 하반기에 설계를 재개한 뒤 내년 중 착공할 예정이다. 개관 예정 시기는 2026년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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