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오페라단, 가족음악회 ‘We are on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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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오페라단, 가족음악회 ‘We are one family’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5.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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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문수오페라단은 오는 16일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가족 음악회 ‘We are one family’ 공연을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 공연 장면.
지역주민의,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주민에 의한 음악회가 열린다.

울산문수오페라단(단장 양은서)은 16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황성진의 지휘로 가족 음악회 ‘We are one family’ 공연을 마련한다. 공연장상주단체 육성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지역에서 활발한 문화가 꽃피우고 있는 지역으로 변화한 서울주 지역에서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메조소프라노 서미선이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열정적으로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바리톤 이병웅이 윤학중의 곡 ‘마중’을 들려준다. 이어 소프라노 이은선이 푸치니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지옥의 복수심 내 맘에 끓어 오르고’, 테너 정규현이 이탈리아 가곡 ‘오 나의 태양’을 부른다. 소프라노 김미실은 ‘Think Of Me’를 열창한다.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도 성악가들이 연이어 부른다. 테너 정규현이 ‘남몰래 흘리는 눈물’, 바리톤 이병웅이 ‘사랑의 묘약’ 중 ‘약장수의 노래’, 테너 정규현과 바리톤 이병웅이 함께 ‘아마도 하늘이 나에게…감사하오!’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뮤소년소녀합창단은 뮤지컬 ‘모차르트’ 중 ‘황금별’과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OST ‘바람의 멜로디’를 부를 예정이다.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영화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과 동요 ‘꼭 안아줄래요’도 합창할 계획이다.

양은서 울산문수오페라단 단장은 “서울주 지역에서 활발하게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민들에게 가장 적합한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지구촌 한 가족인 다문화 가정도 초청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서울주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 실황은 영상으로 편집해 울산문수오페라단 유튜브 채널에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 사전 예약 무료.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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