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축구단은 지난 13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김해와의 2023 K3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김훈옥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민축구단은 홈경기 5연승과 함께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킥오프와 함께 양 팀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전반 중반엔 시민축구단에게 먼저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신인 김대희의 크로스를 이형경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빗나갔다.
시민축구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통해 승부수를 띄었다. 구종욱과 김동윤을 투입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고 후반 중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후반 67분 김해의 볼을 끊어낸 후 맞은 역습 찬스에서 김훈옥이 구종욱과의 2대1 패스 플레이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동안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수비를 단단히 한 시민축구단은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시민축구단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시흥 정왕스타디움에서 시흥시민축구단과 맞붙을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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