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처용요트클럽(회장 이문열)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거제 근포항, 지세포항에서 열린 제1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 ORC Class 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팀 처용은 J24 경기정인 ‘언니스’(스키퍼 하태규)로 거제 대포근포항 마리나를 출발해 지세포항까지 향하는 크루즈급(12인승) 경기와 지세포항에서 지심도를 돌아오는 코스탈 레이스(Coastal Race), 지세포항에서 펼쳐진 인쇼어 레이스(Inshore Race) 경기에서 요트 레이팅(요트 핸디캡)이 앞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코스탈 레이스는 가까운 섬이나 해안선을 따라 연안을 항해하는 크루저급 요트경기, 인쇼어 레이스는 육지와 가까운 수역에서 진행하는 요트 경기를 뜻한다.

팀 처용은 다른 경기정보다 뒤늦게 들어왔지만, 경기정 및 돛 크기로 핸디캡을 받아 1위로 올라섰다.

울산처용요트클럽은 지난달 부산 슈퍼컵에서도 3위를 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