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영향, 울산 기름값 내림세
상태바
국제유가 하락 영향, 울산 기름값 내림세
  • 권지혜
  • 승인 2023.05.15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유가 하락에 울산지역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울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82원 내린 ℓ당 1623.67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넷째주 ℓ당 1643.01원이었던 울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5월 첫째주 1636.49원, 둘째주 1623.67원 등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1.66원 내린 ℓ당 1485.62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셋째주 ℓ당 1523.40원이었던 울산지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넷째주 1520.79원, 5월 첫째주 1507.28원, 둘째주 1485.62원 등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한편, 한동안 하락하던 국제유가는 이번주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 미국 주간 석유제품 재고 감소, 캐나다 산불로 인한 석유 생산 차질, 이라크의 4월 원유 생산량 감소 발표 등의 요인으로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4달러 오른 76.0달러,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3달러 오른 84.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0달러 오른 89.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2주 정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서 다음주에도 국내 석유 제품 판매 가격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