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제는 올해부터 울산의 지역성을 살려 ‘울산현대미술제’로 이름을 바꿔 ‘Time to go; 예술가들의 거리’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박순영 예술감독과 김유경·박은광 큐레이터가 참여해 문화의거리 갤러리 9곳과 야외 공간에서 작가 22명의 작품을 오는 21일까지 선보인다. 올해는 평면·설치·사진 등 장르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작품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문화의거리 건물 외벽 곳곳에 대형 현수막 작품도 설치해 전시 공간들 사이 연결성도 높였다.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는 “올해 11회째를 맞은 문화의거리 울산현대미술제는 가장 울산다운 옛 모습을 간직한 원도심의 소중함을 함께 공유하며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작업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거리 곳곳에서 펼치진 예술 활동에 참여해 문화를 느끼고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문화의거리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작품들이 잘 준비돼 있다. 원도심에 사람들이 모여들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미술제를 맞이한다. 시민들의 깊은 관심으로 바탕으로 더욱더 풍성한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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