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3p(0.16%) 오른 2479.35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5.62p(0.23%) 내린 2469.80에 개장해 약세를 지속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143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09억원, 509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지연과 경기 침체 우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 등으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자 이날 국내 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고 상승 반전까지 달성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62%)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0.44%), 삼성SDI(1.35%) 등 대형주가 상승세를 보인 것도 지수를 뒷받침했다.
LG에너지솔루션(-0.37%), SK하이닉스(-0.92%), 현대차(-0.2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90p(0.96%) 내린 814.53으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3p(0.23%) 내린 820.50으로 시작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16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813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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