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주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통계표에 따르면 1분기 울산·미포산단의 수출 실적은 153억6200만달러로 전년 동기(131억1500만달러) 대비 17.13% 증가했다. 반면 온산산단의 수출 실적(50억9000만달러)은 전년 동기(61억1000만달러) 대비 16.69% 감소했다.
생산 실적도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미포산단의 생산 실적은 36조1044억원으로 전년 동기(33조9004억원) 대비 6.50% 증가한 반면 온산산단의 생산 실적(15조5528억원)은 전년 동기(15조9825억원) 대비 2.69% 감소했다.
이는 국가산단의 생산능력 대비 산단 가동률과 연동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울산·미포산단의 가동률은 90.8%로 1년 전과 비교해 4.2%p 늘었다. 반면 온산산단의 가동률(89.8%)은 5.3%p 하락했다.
고용은 2개 국가산단 모두 감소했다.
지난 3월 울산·미포산단의 고용인원은 총 8만8565명으로 전년 동기(9만2527명) 대비 3962명 줄었으며, 온산산단(1만4780명)은 전년 동기(1만4792명) 대비 12명 감소했다.
한편, 1분기 울산지역 2개 국가산단(온산, 울산·미포)의 총 수출과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1분기 울산지역 2개 국가산단의 수출 실적은 총 204억5200만달러로 전년 동기(192억2500만달러) 대비 6.38% 증가했다. 생산 실적(51조6572억원)도 전년 동기(49조8829억원) 대비 3.56% 늘었다.
반면 총 고용인원(10만3345명)은 전년 동기(10만7319명) 대비 3974명 감소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