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가산단 2곳, 1분기 실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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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가산단 2곳, 1분기 실적 희비
  • 권지혜
  • 승인 2023.05.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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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울산지역 2개 국가산단(온산, 울산·미포)의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미포산단의 수출과 생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온산산단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은 2개 국가산단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주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통계표에 따르면 1분기 울산·미포산단의 수출 실적은 153억6200만달러로 전년 동기(131억1500만달러) 대비 17.13% 증가했다. 반면 온산산단의 수출 실적(50억9000만달러)은 전년 동기(61억1000만달러) 대비 16.69% 감소했다.

생산 실적도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미포산단의 생산 실적은 36조1044억원으로 전년 동기(33조9004억원) 대비 6.50% 증가한 반면 온산산단의 생산 실적(15조5528억원)은 전년 동기(15조9825억원) 대비 2.69% 감소했다.

이는 국가산단의 생산능력 대비 산단 가동률과 연동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울산·미포산단의 가동률은 90.8%로 1년 전과 비교해 4.2%p 늘었다. 반면 온산산단의 가동률(89.8%)은 5.3%p 하락했다.

고용은 2개 국가산단 모두 감소했다.

지난 3월 울산·미포산단의 고용인원은 총 8만8565명으로 전년 동기(9만2527명) 대비 3962명 줄었으며, 온산산단(1만4780명)은 전년 동기(1만4792명) 대비 12명 감소했다.

한편, 1분기 울산지역 2개 국가산단(온산, 울산·미포)의 총 수출과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1분기 울산지역 2개 국가산단의 수출 실적은 총 204억5200만달러로 전년 동기(192억2500만달러) 대비 6.38% 증가했다. 생산 실적(51조6572억원)도 전년 동기(49조8829억원) 대비 3.56% 늘었다.

반면 총 고용인원(10만3345명)은 전년 동기(10만7319명) 대비 3974명 감소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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