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적으로 지정된 울산 부로산 봉수 유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8월27일까지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올해 제1차 특별기획전 ‘봉수, 횃불과 연기의 이어달리기’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2로 직봉-울산 부로산 봉수 유적’의 사적 지정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다. 1부 ‘횃불과 연기의 이어달리기’에서는 봉수의 의미·유래·종류·구조·노선·신호체계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부 ‘제2로 직봉의 여섯번째 주자’에서는 울산 부로산 봉수 유적의 명칭 유래와 위치,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봉수군의 생활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사기> <경국대전> 등 봉수와 관련된 이야기가 수록된 고서적과 봉수군의 생활을 보여주는 활, 조총, 고리칼, 백자 사발, 옹기 항아리 등 유물 20여점과 모형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또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는 31일에는 부로산 봉수 등을 탐방하는 ‘태화강 유적 역사문화 알기’가 열린다. 참여 신청은 울산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선착순 30명)에서 하면 된다. 문의 229·4782.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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