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 미타가 총 3만1523표를 얻어 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선거 첫 회에서 기존 마스코트 ‘건호’와 함께 9위에 머물렀던 울산은 2021년 새롭게 영입한 마스코트 미타와 함께 5위를 달성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미타는 지난해 선거에서 참신한 선거 운동과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열풍을 일으켰지만, 근소한 차이로 수원 삼성 마스코트 ‘아길레온’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 선거는 달랐다. 미타는 시즌 초반 독주 체제를 구축한 팀 성적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높은 득표율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선거 막판까지 2위와의 거리를 크게 유지해 무난히 당선에 성공했다.
2위는 1만9780표를 받은 포항 스틸러스 마스코트 쇠돌이, 3위는 1만6811표를 획득한 김천 상무의 군슈웅이 차지해 두명의 부반장 자리를 꿰찼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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