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주관한 ‘2022년도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 결과’ 전국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전협이 실시한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교육환경과 급여 부분 1위, 복리후생과 근로 여건 4위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런 결과는 울산대병원이 80시간 근무 시간 준수, 전공의 업무강도 완화를 위한 시술지원팀 신설 등 적정 업무량 유지에 심혈을 기울여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수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울산대병원은 전국 대부분 지역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미달 사태가 이어져도 매년 100% 정원이 충원되고 있다.
민영주(혈액종양내과) 울산대병원 교육부원장은 “전공의들이 직접 뽑은 가장 수련하기 좋은 병원에 2회 연속 1위에 선정된 것에 매우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명문 수련병원으로서 울산대병원을 찾은 수련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공의 수련병원평가는 대전협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급여 △복리후생 △교육환경 △근로 여건 △전공의 안전 등 5가지 항목 32개 문항으로 전국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33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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